"1권만 읽는 독자가 있고 빠른 회전으로 2권 출판 전에 수익이 어느 정도 담보된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1권만 읽는 독자가 있다면 당연히 1,2권을 읽는 독자가 있고 3,4권 혹은 완결이 되어야 읽는 독자가 있습니다.
이문제는........
결국 중요하지 않겠죠?
반품을 줄여야 하니 말입니다.
한데.......
1권만 별도로 독립출판 되었을 때.
어느 정도의 시장 축소와 대여점의 수익구조 감소........총판외무의 수익 감소 그리고 출판사의 판매 부진을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몇몇 출판사가 분리배본을 주장하고 계실 것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일 아니냐?"
"어쨌던 반품은 줄지 않느냐?"
"2권의 누수분을 줄일 수 있지 않느냐?"
이말씀이죠?
네......맞습니다.
그건 분명 그리 되겠죠.
물론.........1권 6천부 출판 설이나 뭐 이런 건.......없던 이야기로 하고 말입니다. 어필하다 보니 그리 된 것이겠죠? 절대 안믿으니까요.
자......그럼 일단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1권만 별도 독립 출판이 되었을 때 출판사의 손익이 어떻게 될까요?
현재 1권만 대여하는 독자가........
제샵 기준으로 볼때........
평균적으로 보니....중상급판무 1개월간....5-7회 정도가 대여수입니다. 지난달 기준.
일평균 판무 대여권수는 100권 정도로 상당히 상위 그룹에 속하는 대여 권수라고 판단 됩니다.
동일 책을 놓고 보니.......
1권이 7회
2권이 5-6회 정도가 통상 대여되고 있습니다.
물론 7/7도 있습니다.
중상급 판무 기준입니다.
7/4......이하는 반품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대신 4/4나 5/5는 입점을 고려합니다. 연독률을 저는 반품기준으로 많이 참조합니다.
중상급 일개월간 7회 대여.
만약 이것이 1권 단권으로 분리배본 되었을 때의 경우는..............2권의 연독률을 판단하기 너무나 어렵습니다. 이 경우 반품예정으로 잡히게 됩니다.
1,2권이 출판 되었다면 5-7회 정도면 입점확정이 70%이상이지만 1권만 분리배본 되었을 때에는 반품예정으로 판정됩니다.
하지만 반품예정이 아니라 확정을 하게 될 겁니다.
왜냐?
분리배본이니까요!!!!!
2권이나 3권에서 반응 참조해서 재구매하거나 말거나 하지라며........우선 심적으로는 예정이지만 확정이 됩니다. 그리고 8,9회 정도 나간 신인작가 혹은 출판주기가 불분명한 작가의 작품의 경우는 우선 반품하고 관망하게 됩니다.
차후에(2,3개월 후) 재구매할 정도로 반응 좋은 판무라고 정보가 올라오면 그때 1권의 대여수를 다시 살피고....."8,9였군"이러면 재구매 가능성이 아주 조금 생길 겁니다.
그리고........ 1권 5회이하 대여 판무는 무조건 반품으로 확정지을 겁니다.
현행 1,2권 동시 출판에서 70%이상 구매한다고 볼때..........
분리배본이 확정되어 분리배본으로 1권만 먼저 나오면......
해당 1권의 대여수가 8,9의 신인작가작품과 출판주기 불확실작가 그리고.......7회와 그 이하 대여.................전 작품은 반품이 결정됩니다.
즉, 현재 데이타 상으로 볼때.................70%이상 반품으로 확정됩니다.
지금보다 30-40% 반품이 증가 합니다.
전국적인 대여점 경영자의 의식도 이와 다르지 않게 정착되어 갈 것입니다.
허면.........
출판사 매출 최저 30% 감소 됩니다.
반품축소와 최저 30% 매출.......아니 최고 40% 매출 감소와 맞바꿀 수 있습니까?
발록만 그럴꺼라고요?
아닙니다.
다른 분들은 저보다 더 빡시게 반품해야 합니다. 왜? 일평균 판무 100권 안나가는 샵이 대한민국에 90%는 될텐데........
그 의식이 구매하자로 바뀔까요?
저보다 더 반품이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러니 출판사의 매출감소는 40%이상 이라고 예견하면 될 것입니다.
이것과 반품과 어떤 것이 더 비중있습니까?
반품 줄이고 매출도 따라서 줄어들면??????????
도대체가 경영을 어떻게 이해하고 계시고 마케팅을 어떻게 공부하신 것입니까?
반품을 줄여서 매출이 감소되는데.........그 매출이 반품감소분을 매꾸어서..........경영이 불가능한 정도의 매출수준이 되어야 정신을 차리실 겁니까?
아니..........어떤 경영자가 그런 경영을 합니까?
설혹........
그렇게 해서라도 반품을 줄여야지? 이런 심정이십니까?
판무 모든 출판사가.....................대여점보다 못한 매출이익으로 전락하고 싶으신 겁니까?
그'리'고'
위 예제에서 다시한번 엄청난 사실을 설명하자면...........
분명 중상급의 경우가 7회정도라고 잡을 수 있지만...........
1권이 분리배본 되었을 때에 중상급 판무는 그 대여수가.............5회로 떨어집니다.
왜?
무조건 떨어집니다.
무'조'건'
우린 평균 대여수 1,2권에 길들어져 있는데.......1권만 나와서 그 대여수가 중상급의 경우 현저히 떨어지면 최하 1년간은 이전의 기억을 되새기며........1,2권 나올때는 그래도 7번 나가주는 책들이 많았는데.............이젠 5번이 고작이네 하면서 무차별적으로 반품하게 됩니다.
한권짜리..........사기에도 좋겠지만.......
[우리 대여점주는 빼고 나중에 사기에도 좋다.]라고 할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우린 장사치니까요.
뺏다 다시 들이면 새책으로 오는 건 아실꺼고............뺏다 고객이 원할 때 다시 넣어주면 인심까지 얻거던요.
왜?
왜?
대여횟수가 줄어 들것이라고 단언하느냐? 그것도 무조건............
출판사 사장님!!!!!!!
1권을 읽는 그 고객들 말입니다.
[2권이 그 옆에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1권을 읽습니다.]
[1권을 대여해가면 2권은 대여되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1권을 빌려갑니다.]
[2권을 먼저 볼수 없기 때문에 1권을 빌려갑니다.]
[1,2권 빌려가서 2권이 재미없는 꼴을 하도 많이 봐서 1권만 빌려갑니다.]
[1,2권을 빌려가도 대여기간은 똑 같기 때문에 1권만 빌려갑니다.]
2권이 대여점에 있음을 알기에...........
2권이 그기 있기 때문에 1권을 빌린단 말입니다.
헌데...........
2권이 없습니다.
한달에 일곱분이 1권을 보셨습니다............................2권이 있기 때문에 말입니다.
분리배본이 되면......
그중........최하...두분은...........그곳에 2권이 없기 때문에 1권을 다음달(2권출판후)에 보실 겁니다. 그러다가 영영 오지 않으실 겁니다.
고기도 먹어 본놈이 잘먹는다죠.
판무는 하루에 매일같이 오셔서 신간이 뭐 나왔나 살피며 빌려가시는 고기맛을 아시는 분들이 다수입니다.
그런데 그런 분에게...........한달 동안 고기가 반토막만 주어 집니다.
그 반토막으로는 양이 안찹니다.
그럼 고기 먹어 볼려다가 입만 버린 분이 됩니다.
그런 분은 그 고기 쳐다보기가 점점 싫어집니다.
정신들 차리십시오.
출판사 매출 감소가 불을 보듯 뻔한데.
반품이 줄고..............대여점의 매출은 그보다 더 지독하게 줄어들어 갈 겁니다.
대여점의 반품량은 이전보다 최하 30%가 증가 할 겁니다.
출판사 매출은 40%이상 감소할 것입니다.
판무 1권 1천부 꼴랑 찍어서 300부 정도 팔리시면 그때 땅을 치고 후회하실 작정이십니까?
제발............고객의 성향, 독자들의 성향...........판무의 중독성.......연독성.............2권의 가치를..............
제발.......
눈과 머리를 맑게 하신 다음 곰곰히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은..........도저히 출판사 경영자의 마인드도 아니요 마케팅의 기본도 알지 못하는 행위입니다.
어찌하여...........매출과 반품을 맞바꿀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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