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민일보 논설위원 김상온위원이 장르소설의 승리라는 논설하나를 올렸다.

http://www.kukinews.com/special/article/opinion_view.asp?page=1&gCode=opi&arcid=0920713465&cp=nv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언론에서 이제 장르소설을 순문학을 포괄하는 광의적 개념으로 접근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하다니....[물론 과장된 표현이지만....]
도서관에서 대출많이 되는 책이 장르소설이라며 비하되었던 것이 불과 얼마전의 일인데...

김용의 무협소설이 중국교과서에 실리면서 이와같은 우대를 받다니........
그참.....

이들은 알까?
이영도의 드래곤라자가 교과서에 실린 사실을 말이다.

왜 굳이 외국에서 일이 일어나면..........엄청난 일이되고 장르소설의 위상이 올라가는 일일까?

국내작가가 그만한 일을 했을 때....
그때는.......뭘하고?

아무튼 그나마 이렇게라도 기성언론들이 장르소설을 보는 시각이 달려져가고 있는 것에 고마워 해야 할 입장이기는 하다.
하지만......
정작.......

장르소설 출판사, 장르소설 작가.........
그들의 의식에는 아직 아무런 변화가 없다.

출판사야 뭐........그러려니???

작가들은.....초심을 생각해보자.
과연........
이런 저런 연재하다가 우연히 컨택되었을 때......

책으로 나온다는 그것 자체에 행복했을 당시를 기억하는 작가들이 몇이나 될까?

결론?
언론에서도 어디에서도 서서히 움직여주고 있을 때......
좀더 노력하고......
교만하지 말자.
뭐 그런 이야기다.

김상온위원-네이버정보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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