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벽, 48시간 지속된 미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 중 전경차에 불을 지러려고 한 남성을 시민들이 검거하여 경찰에 넘기기로 하였다.

광화문 사거리에서 촛불시위가 진행되던 중 4시 10분경 시민들의 소란을 감지한 칼라티비가 현장으로 가서 본 사건을 포착해냈다.
생중계가 됨으로해서 사건이 실시간으로 칼라티비를 보고 있는 네티즌들에게도 전달되었다.

시민에게 검거된 방화미수범은 자신의 방화미수 사실을 인터뷰를 통해서 실토하였다.

소지하고 있던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전경버스의 주유통을 개방하여 불을 지러려고 하였다는 것이 그가 밝힌 내용이다.
그의 소지품에는 촛불집회에 대한 각종 자료들이 체계적으로 수집되어 있었다.

시민과 칼라티비, 대책위 측은 방화미수범의 배후에 대하여 상당히 궁금함을 나타내고 있지만 "절대 배후는 없다. 절대 촛불집해를 방해하고자하는 측과도 관계없다"는 말만을 거듭했다.

시민들은 방화미수범의 동기에 대해서 명확히 알고 싶다는 이유로 현재까지는 아직 경찰측에 인도하지는 않고있다.

경찰에 인도된다고 해도 진실을 밝히기는 어렵다는 것이 현장에 모인 시민들의 중론이다. 하지만 수사권도 없는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고 인권침해의 우려가 있음으로 전경버스 방화미수범에 대한 실체적진실 규명은 경찰의 손으로 넘어갈 확율이 높아 보인다.

경찰이 전경버스 방화미수범으로 시민에 의해서 밝혀진 남자에 대하여 어디까지 조사를 해 줄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의 "무동기"에 대해서 철저히 밝힐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동안 추측으로만 가졌던 시민들의 생각, "혹시 폭력시위로 발전되도록 조장하는 세력의 개입"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명확한 경찰의 조사와 발표가 없다면 폭력시위를 누군가 유도하였다는 의혹은 계속 받게 될 것이다.
과연 전경버스에 불을 질러서까지 그가 얻으려고 한 것은 무엇일까?
또 그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궁금증이 아니 생길 수 없다.

금번 촛불시위로 보여주고 있는 문화시민, 민주시민의 시민의식은 여전히 노벨평화상을 받아도 아깝지않을 사상 초유의 평화시위임이 또한번 드러나는 장면이 아닐 수 없었다.
"과연 이것이 시위인가"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장면이 하나 둘이 아니다.
그러한 집회마저 불법이라면 시민의식을 따라오지 못하는 법률과 그런 법을 만든 국회와 집행하는 검경은 대한민국의 국민은 물론이고 전세계 모든 인류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시민보다 하류집단인 사회지배층"으로 전락할 판이다.

※동영상은 밤새 쌓은 민주산성(진보신당 칼라티비화면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