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심심해서 요즘 선호작은 얼마나 찍히나 이러고 살펴봤다.
대략 보니 2-3천 정도의 선작이 줄었다.
연재 사이트 이야기다.

감소한걸 프로테이지로 계산하자면 또 대략 20%이상인 셈이다.
많게는 30%도 된다.........[그렇게 보면, 그에 비하염 우리 각 샵의 매출은 그닥 줄지도 않았으니 참 신기한 일이다. 30%줄면 사망이다...ㅋㅋㅋ]

그동안 대여점은 얼마나 줄었나?
알아서 계산하시라~

그래 그러고보니 그렇다.

결국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독자층이 줄어들고 있고 또 일부는 이런 저런 이유로 대여점에서 빌려보지 않고.........사서본다는 건 극소수 이야기고~

독자층은 왜 줄었나?
왜?

그건 소설이 볼 꺼리가 안되기 때문임이 아마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왜 볼꺼리로서의 가치가 떨어졌을까?
연재사이트 독자도 감소했고 대여점 독자도 감소했으니.....

이유는 결국 독자감소인 셈이 맞긴한데........대여점이 줄어들어서 독자가 줄었다면..........연재사이트 독자가 줄어든건 설명이 안된다.
결국........
연재사이트 독자의 수와 전체 대여점 독자의 수는 비례관계는 있다 할 것이다.
줄어들때만;;
늘어날땐 그다지 효과없다. 그게 그렇더라~

서론 참 길다.

그래서 말인데 아무튼 판타지나 무협소설, 특히 무협소설이 왜 발전하지 못하는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를 찾으려고 해봤다.

무협에는 우리가 알기에도 이미 정형화된 틀이 존재한다.
그 틀안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무슨 소리냐?
가끔은 벗어나기도 한다.라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그렇지 않다.

구파일방
심검
검기
검강
이기어검

기타 등등.............언어에 기교를 부릴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그걸 잘못 설명하면 졸라 두드려 맞는다.

작가에게 상상을 금지시킨 룰이 존재하는 거나 다름없는 일이다.

정파라는 것이 있다.
그에 대한 상상이라고는 고작 공명정대한척 하지만 속은 야비하고 위선적인 집단.
정도의 상상만 가능하게 해놓았다.

누군가의 종교를 저따위로 정해 놓은 것이기도 하다.
소림은 종교라기 보단 힘의 상징이고 마교는 이단으로 모는 것도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종교대 종교로 논해지는 일은 흔치 않다.
그런데 이 또한 자신을 가두는 틀이다.
종교나 무력의 상징이 아닌 아무............깡패집단일 수도 있다.
시대에 따라서는 황제의 권력에 빌붙어 살 수도 있고 외세의 침입에 간자가 되었을 수도 있지 않나?
건데..........그걸 못하게 막고 있다.

일테면 한나라당이 있다.
어떤 때는 정당정치를 외치지만 어떤 때는 정당정치는 버려야할 것이라고 외치는 시대도 있고..........통법부를 이루는 하찮은 투표기계가 될 때도 있고 성나라당이 될때도 있고...돈이나 먹는 당이 될때도 있고.....공천 장사꾼이 될때도 있다.....
기타 등등 그 색깔은 시대에 따라서 바뀌어 왔다.

소림도 그렇다.
시대에 따라 바뀌고 작가의 상상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일테면 요즘 소림은 돈버는 소림이 아닌가 말이다.

헌데 그런 상상을 금지시켜 놓았다.
무협계 선배라는 사람 혹은 무협을 읽는 독자들 혹은 편집부 등등...........

소림을 다른 의미로 만들면 "틀렸다."라고 말한다.

소림장문인 겸 개방방주라는 주인공이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이때문이 아닌가 싶다.[나왔던 적이 있나? 아니 뭐 나 몰래 나왔다면 좀더 화끈하게 소림장문인겸 무당장문인겸 개방방주겸 하오나 녹림의 대가리를 겸하는 주인공!!!!!......뭐 이런 구상은 없는거 맞지?]
그게 작가에게 주어진 자유로운 상상의 날개를 무협을 읽는 독자와 작가 스스로 그렇게 못하도록 만들어 놓았으니.......

스스로 발전할 수 없도록 족쇄를 채우고 있는 셈이다.

남탓할 것 없다.

그렇게 못쓰는 작가와 그렇게 쓰면 욕하는 독자와 그렇게 쓰면 틀렸다고 말하는 무리들이 결국 무협소설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음이니 말이다.

가끔 주인공은 말이다.........아주 어린 나이에 검강을 맞고도 살아도 난다. 그리고 어떤 주인공은 검강을 사용할줄도 모르면서도 심검을 사용하는 자를 이기기도 한다.
옛드라마 지금 다시 리메이커되는 드라만 "전우"그걸 봐라..........당시 주인공 야시찬[이땐 전부 야시찬인줄 알았다.ㅋㅋㅋ알고보면 나시찬이다. 당시 울집에 테레비는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엔딩크레딧이 있었는지 기억도 없다. 있었다고 해도 글을 못읽는 나이었던 듯;;......ㅋㅋㅋ]은 수류탄 맞아도 다치지도 않는다.
그걸 보고 우린 그랬다.
"주인공 안시켜 주면 아무것도 안해!"
칼싸움도 총싸움도........칼 맞고 총 맞아도......
"주인공은 안죽어. 임마!!!"

뭐 갑자기 이야기가 이리 딴데로 가냐........ㅠ.ㅜ;;
아무튼 정형화된 틀은 결국 무협소설을 죽이는 근원이 되고 있다.

이런 저런 상상에 족쇄를 채우는 독자나 작가나 또는 그에게 조언을 하는 작가나 독자나...........

스스로의 틀을 깨길 바란다.

그 틀을 가지고 글을 쓰고 읽고 비판따윌 하는 한은 절대 한국의 김용은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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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을 녹림이 지배하던 시절.
당문은 무림제일미로 불리던 당소소를 마교의 교주에게 애첩으로 받쳐 살길을 도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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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위 소설이 나오면 또 어때????????

상상력 가지고!
꼴리는 대로!
문장은 되게~~~~~
스토리 되게~~~
개연성 가지고~~~
정형화된 틀이 없다고 스스로 굳게 믿고~~~~~~~

그렇게 쓰란 말이쥐.

무협의 역사에 대해서 개념이 있네 없네.............소림을 뭐로 보고? 정파에 대한 개념도 없냐? 뭐 이딴 트집에 놀아나지 말고 그런 정형화된 틀은 버려라!

무슨 소설을 쓰는데 무협사전 보면서 쓰냐? 그게 말 되냐?
자료집도 참 많더라........참고자료지 그게 틀이 되어서는 않된다.

연재사이트 독자가 가진 혹은 작가들이 가진 그따위 개념의 틀에 왜 꼭 맞추려 하는가?
그거 맞추려고 연재하고...........혹시 틀린거 없나? 확인하려고 연재하는 짓은 이제 그만해라.
무슨 역사적인 사실을 기술하는 것도 아닌데...........무협의 역사에 없었던 것은 아닐까? 이런 고민하면서 무협을 쓰냐?
검강이 누리끼리한 색깔이면 졸 욕처먹는거 아닌가? 이러면서 무협을 쓰냐?

무협적, 단어적 설정마저 독자들에게 검증받으려는 연재를 하고 있음은 결국 작가라고 부르긴 스스로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버릴 건 버려라!

연재.......그건.......독자들에게 단어의 의미와 역사적 사실에 대해 검사받기위한 수단이 아니다.
그리고 이젠 뭐 광고효과도 떨어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