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하사가 반품불가라 책이 제대로 배본되지 않은 대여점이 상당히 많고 지역적으로도 광범위 합니다.
이는 어떤 식으로건 삼양에서 풀어야할 문제고 귀사의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이와 유사한 유통변화를 타사가 재현하거나 혹은 귀사가 필요에 따라 지속한다면 대여점 업계는 납득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용납해서는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런 입장표명이 없다면......
대여점으로서는 총판이나 외무의 고지를 신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에 합당한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대여점 유통의 근간을 흔들어서 될 시점이 아닙니다.

귀사를 탓하는 문제가 아니라 귀사의 영업전략은 귀사 맘이듯이..........대여점은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서 적절한 대응을 해야합니다.
유통상 갑과 을로 양립한 서로간의 필연이니까요.

한대협은 이러한 일로 따로 전화하지 않습니다.
문의를 할 일도 아니라 판단합니다.
대여점 업계에서는 이러한 일에 대하여 충분히 본 사이트를 통해서 "인터넷"으로 의견을 전달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래야 누군가 대표랍시고 추한 권력을 가지지않고 대여점하는 사장님들 누구나 자유스럽게 건의하고 문의하는 것이 가능해 지니까요.]

귀사가 한대협에 올라오는 의견을 경청하지 않거나 모니터링 하지 않는 문제는 귀사가 시장의 실질적인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는 반증이기 때문에 굳이 우리가 참작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모임 만들어서 누군가 대표라느니 어떤 직위라거니 하면서 출판사 업무에 관여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동종업종 종사자가 다수 모였다고 위력으로 실력행사나 하는 곳도 아니고......

일개인 혹은 소수의 의견을 전체의 의견인양 피력할 의사도 없으며.....
장사치로서 장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일이 아니라면......지금처럼 나대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그것을 즐기지 않습니다.
뿐 아니라.....대부분의 출판사는 그런 문의를 하는 것 자체를 압력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며 나아가 영웅심이 있거나 뭔가 바라는 놈 쯤으로 인식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문제는 저희가 해결할 일이 아니라 우린 적절히 대응할 일일 뿐입니다.
고작해야 여기 모인 몇몇의 대여점 사장님들이겠지만 우린 우리 살길을 타인에 의해서 제품 공급처로 인해서 막히는 것을 가만히 두고보기만 할 정도로 가진 것이 많은 사람들도 못되기 때문에.....

입장표명이 없다면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적절히 대응할 것입니다.

뭐 이런 시건방진 글을 보면 감정적으로 대처하고 싶으신지 어떤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반품불가 배본은 저로서는 감정 이미 상한 일이기 때문에 귀사 염려할 처지도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출판사들이 어렵고 운영이 어떻고 하는 문제를 걱정하기 보다는 제가 제 가게를 먼저 걱정해야할.....제 코가 석자인 관계로.......
본 사안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견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빠른 조치를 하시거나 입장을 표명하시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지금의 상황 그대로를 믿고 우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만 하겠으니.....
대여점 유통의 시스템적인 변화를 꿈꾸신다면  보다 현명한 방법을 찾으시길 바라며 현세의 대여점은 이러한 변화를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은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윗글은 개인의 의견입니다만.......다른 대여점 사장님들 생각과 아주 다르진 않을 겁니다.
다소 무식하지만....아니 장사하는 무식한 놈들이기 때문인지.........장사하는 놈 생각이란게 크게 다르지 못하거든요.
아무튼......
행동으로 저항할 경우에는 업계 다수의 의견을 취합하고 방안도 연구하여 모색할 것이고 한번 결정되어 지면 당분간은 삼양과 척을 지게 될 것입니다.

부디 작금의 대여업계가 어딘지도 모를........벼랑끝에 내몰려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현명한 판단을 당부드립니다.

우는 아이 뺨을 후려치면.......조용해진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