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력이 없는 샵들이 최근들어서 독극물을 복용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과도한 게임판타지소설의 구매입니다.
정보의 부재로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인데.....

초기 반응 상급의 게임판타지가 많다는 것은 오길마님의 글에서처럼 지극히 타당한 부분입니다.
최근 출판 경향도 게임판타지가 수개월전에 비하여 두세배 정도가 많은 것도 사실이구 말입니다.

지나치면 무엇이든 독이긴 합니다만 특히 기존 대여점들에게 있어서 게임판타지 소설의 구매 증가는 샵의 고객을 잃게 되는 치명적인 실수가 되기도 합니다.

대체적인 구매패턴이.....
게임판타지를 한권더 구매하면 당연하게도 구매비를 맞추거나 기타의 이유로 무협 혹은 퓨전이나 일반 판타지소설의 구매 권수가 반비례하여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적으로 무협독자나 퓨전독자들은......
"이집엔 게임만 잔득있어......"
"게임만 산다."
이런 인식이 심어지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동네 한바퀴 돌게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무협이나 퓨전이 단골샵에 부족하니 당연히 주변에 있는 다른 대여점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그리고 찾아간 그 샵이 오비디오의 정보를 열람하는 등의 이유로.....

초반 대여만 줄창 되는 게임도 구매하지만.......
꾸준히 대여되고 완결후에도 대여될 퓨전이나 무협을 게임판타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구매하고 있다면 그 단골은 거래처를 바꾸어 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초반에 잘나가는 게임이 많은데 어떻게 하느냐?
대여수만 살피니 당연히 게임판타지를 넣을 수 밖에 없어진 샵들이 많습니다.
1,2권에서 퓨전이나 무협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대여회전율을 보여버리니........가늠하지를 못하게 되는 것이죠.
결국 게임판타지가 다른 장르에 비하여 많이 구비되는........
한쪽으로 치우친 구매가 이루어지게되어 버립니다.

경계해야 합니다.
이런 사소한 것에서부터 기존 독자를 잃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현재 자신의 샵에 절대다수가 게임소설을 읽는 학생층 독자라고해도..........퓨전이나 무협을 줄이고 그 구매를 늘린다면 결국은.....
독자도 편중되고 구매도 편중된 구매가 이루어져서.......장기적으로는 수익이 줄게 됩니다.

주변을 돌다돌다 오신 독자들의 말을 들어 보세요. 아니면 자신의 샵에오는 퓨전이나 무협 독자들에게 물어보세요.
점점........
게임에만 치중한 구매를 느끼고 계신 분들도 생기고 있을 것이고 다른 샵을 다녀야하나 고민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물론 정보공유를 오비디오를 통해서 열심히 하고 계시다면.....

잘나갈 퓨전, 잘나갈 무협을 조금 대여수가 적어도 구매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네 한바퀴 돌아보면 최근에 게임판타지만 엄청나게 구매한 샵이 꼭 있습니다.
정보도 없고 고객층 분석도 없고 고객의 불만도 귀를 기울이지 못하니 나타나는 현상이죠.

너무 편향된 구매는 지금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유입되는 중고딩보다는 떠나가는 30, 40대가 더 많아지면 결국...........독자들 중에서 "큰손"이라 불리워질........
완결대량대여고객을 결국 잃게 됩니다.

퓨전이나 일반 판타지 혹은 무협을 완결되면 빌리려고 매일같이 오시는 분들에게.........최근 게임을 지나치게 구매한 샵은 최하 6개월간은 그 고객을 타샵에 빼앗길 확율이 높아진 것이 됩니다.

뭐......이 글에 해당하지 않는 분들이 오비디오에는 더 많습니다.
그니깐.........
우리는 정보를 나누고 있어서 행복한 사람들인 게죠.

단기간의 승부보다는 장기적인 수익을 목표로 구매도서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게임을 팍 줄이라는 건 아닙니다.
지나치지 않아야 하고 다른 장르에 구매 축소로 수익 감소를 유발할 정도로 편중되면 좋지 않다 정도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