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하는 놈은 누가되건 그기서 그기라는 소릴 듣는 이유가 있다.
누구든지 그 자리에 오르면 항상 국민을, 서민을 자신의 아래로보며 군림하려하고 명령하려하고 하찮은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우릴 천민들이라 서슴치않고 생각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서민들을 위한답시고 별 쑈를 다하지만 결국은 가진 자들을 대변함을 우리가 알기 때문이다.

요즘 지방선거 한답시고...........
자기 소개하는 명함비슷한 것을 돌리는 놈 중에.........

"제가 사용하는 명함입니다. 전화번호도 있으니 제가 잘못하는 일이 보이시거든 전화로 꾸짓어 주십시오. 어려운 일 있으면 전화 주십시오."
이렇게 말하는 놈 하나 없고.......
그 명함 비슷한 것에는 전화번호 들어 있는 놈 한놈 없더라.........

지랄맞을 넘들.
그러고도 니들이 정치한다고?
국민을 서민을 위한 뭔가를 한다고?
까!

그래도 어찌리오.

이놈보다 좀 나은 저놈이 있으면 저놈 한번 택해보는 수 밖에.........
그래서 노무현이라는 대통령이 탄생했었는지 모르겠다.

있는 놈 보단 좀 없는 놈이 나을 듯도 싶다.
가진 놈들 편보다는 그나마 아주 조금이라도 우리 편을 가려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가끔 학급 반장 선거때는 여자가 나서면 여자들이 몰표를 주더라.
건데 나이들면......
그것도 바뀌나 보더라.

따지지도 묻지도 않고.......힘센놈을 뽑더라.

그래서 우리 머리 속에는 힘센 놈, 기득권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는 것이 아닌 가도 싶더라.
아니라고는 하지만 정작 기득권에 맞서서 싸우면..........

안되는 것이라 여기는 듯 보이더라.

요즘은 "국민대통합"이라는 단어를 꺼집어 내는 정치하는 놈이 없다.
왜 없을까?
통합하면 죄다 인생조질 정치하는 놈만 있어서 그런거다.
국민이 뭉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놈들만 정치를 하기 때문에 국민이 뭉치는 것을 겁내기 때문에...촛불 될까봐 겁이 나서 그런거다......
"국민, 국론 대통합"을 주장하는 놈 자체가 없어진 걸 아는지 모르겠다.

김제동인가 하는 그 양반......그 양반도 그냥 기득권에 머리 조아리면 조을 듯도 싶더라........그리 생각들을 하는 나이먹은 이도 있다더라.....

이번 선거엔 내가 나름 중요하더라!!

내 나이 누가 "40대"라고 그리 말하는 것 같더라.

40대여.

우리 한번 나라를 반석위에 올려 보자꾸나.

월드컵 응원하면서
"야, 나 애국자야."
이렇게 자식들에게 말하는것 약간 부끄럽잖아.....

건데 말야.
난 이런 놈이야.
다른 놈이 대장 먹으면 또 그놈 깔꺼야.
왜?
기득권자니까.
그리고 난 국민이니까.

어떤 지위에 오르면 그만한 각오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대통령이라고 해도 다를 바 없다.
전통때는 전통 까는 국민이 있어야하고 박통때는 박통 까는 국민이 있어야하고........MB도 그래서 까는 거고........
누가 대통령이 되건 누가 시장이 되건 누가 지사가 되건.
그의 정책을 비판하는 세력은 언제나 존재해야 한다.
그게 깨어있는 국민이 있다는 이야기니까.

안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