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도대체가 이해할 수 없다.
책값의 10%라는 대여료는 누가 만든 거냐?

다들..............
아니 인터넷에 자기 대여료 까는 몇몇........
그들만 그렇다.

내가 다녀본 보통의 대여점들은 절대 10%의 대여료가 아니었다.

업계의 통상 대여료를 10% 올리고 싶은 맘이야 알지만 그렇다고 그게 현실이 되는 건 아니다.

처음 딥디가 나왔을 때............
우린 고객에게 사기를 하나 쳤다.

비디오보다 비싸게 받은 거다.
건데 알고보면 그건 사기가 아니었다.
수요가 적었음으로..........

건데.......
비디오 수요보다 딥디수요가 늘어나도 여전히 그 가격에 변화를 주진 않았다.
왜?
돈 벌어야 되니까.
원가는..................오히려 비디오보다 딥디가 싸다는건 순식간에 알려졌다...........후회해본들..........늦었다.

여튼 결과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지만 결국 이놈도 죽고 저놈도 죽었다.

대여료 자꾸 올리면 보는 사람만 줄어든다.
왜?
알잖아~

내가 알던.......과거의 샵주들.
원칙이 있었다.
애정이 있었다.
자존심도 있었다.
심지어.......
돈도 잘번다고 매출까면 나보다도 높더라.................세상엔 믿을게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그들이 먼저 망했다.
난 살아 남았고........
편하게 장사하고 있고.........
가끔 그들과 통화한다.
인터넷커뮤니티의 인연과 오프라인상의 인연이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람도 있다.........
"죽겠단다." 오히려 묻는다. 뭐 할꺼 없냐는데.......

뭐가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