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에 대한 부실우려..................가 아니라 거의 파산지경인 이슈로 술자리하면서 가끔 대화를 나누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다못해 뉴스로라도 접해 보셨을 겁니다.

헌데 그게 말입니다.

대여점도 그런 지경이고 그걸 대입해서 생각해볼법한 내용이 있습니다.
뭐.........유럽문제나 거시경제에 관심이 없다거나 대여점의 미래에 관심이 없다면 못알아 들을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뭘 대입하나?

대여점은 유럽의 각 국가의 국민과 같습니다.
유럽연합 지도자들과 출판사가 같습니다.

즉슨.......

대여점은 긴축을 해야되고 출판사는 양적완화를 때려줘야 한다는 겁니다.

대여점은 굶어야되고 출판사는 출판 물량을 늘려줘야 한다는 겁니다.
씀씀이를 줄이고 구매비를 줄이고.....심지어 끼니도 건너뛰고.....
출판사는 대여점에 책을 빌려줘서라도 살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게 지금 유럽과 대여점이 처한 상황에서 내놓아야하는 해법이죠.

그간 대여점에 지나치게 퍼줘서 대여점이 망해간다면 할말이 없겠지만......
최근 5년간 도서대여점은 꾸준히 긴축을 하다하다 이지경이 된 것이니.....
유럽의 나태함과는 조금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여튼......

해법은........

대여점에 대한 출판사의 양적완화, 유동성공급, 금리인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등 그런겁니다.

못알아 먹겠음?
간단하게.....

출판사가 대여점을 살리고 싶다면 대여점에 책을 졸라게 퍼줘야 한다는 겁니다.

--------영상물 망해갈때 그 망함의 속도를 배가 시킨 놈들이 있었더랬습니다. 바로 푸쉬의 철폐, 가격인하절대거부, 공급물량축소, 저질 영화들 난무(미개봉작 극장 한타임 상영후 개봉작 둔갑시키기, 제목 비슷한 영화 판권 사서 팔아처먹기로 대표작은 옹박3, 택시3, 스타쉽트루퍼스3, 마지막을 장식했던 트렌스포머 유사품 "트렌스포터" 등등 획기적인거 졸라 많았음.......) 멍청한 몇놈이 까꾸로 시장을 죽이자고 덤볐더랬죠.-------

그런거 답습하지 않기.....

아..... 물론 대여점을 죽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메르겔처럼 깔고앉아서 변함없이 밍기적밍기적 뭉게면 됩니다.
출판사가 독일처럼 아직은 살만하다면 말입니다.
아니 어쩌면 대여점에 남은 마지막 한줌의 마른 피까지 빨고 자기만 살겠다고 하는 곳만 없어도 다행일지 모르죠....비디오시절 그놈들처럼.....현실적으로다가 그런 인간이 더 많겠지만.....

--------난 술 처마시면서 이런 대화를 나눌 사람이 필요해라는 분 댓글 환영......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