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인북스가 오인해서 미사일을 쏘았다.
건데 그게 오폭........

일단 소문은 "결재+재고"라니 그것에 대해서 살짝 한마디 해본다.

중요한건 내가 아는게 유일한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 정도는 참작하고 읽자.
내가 뭐라고 이바닥 사정을 속속들이 알겠나.........ㅋ

내가 알기로 총판은 신생 출판사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3개월을 결재를 동결한다.
[다인은 3개월 훨 지났지만 로맨스만 하다보니 아마도 총판에 좀 밀린게 있지 않았을까 짐작한다.]
이는..........
3개월 동안 결재 안받고도 물건 넣고 싶음 넣어라........라는 거다.
사실 대여점도 총판에 이러고 싶다.ㅋㅋㅋㅋㅋㅋ
암튼.
대여점을 볼모로 총판은 출판사에 결재를 하지 않고도 물건을 받는다는 대단한 위치에 있다.

"대여점에 책 넣고 싶으면 결재 3개월 뒤에나 받아 가든가 말든가."
이런 심산이다.

업계에서는 이것을 관행으로 대략 인정해주는 분위기다.
왜?
그래야 신생 출판사가 대여점에 넣겠다고 마구 생겨나지 않기 때문이다.
당근.
총판에서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무지 좋은 관행이다.
3개월 결재 미루다가 3개월 뒤에 6개월짜리 어음주면 거의 날로 먹게 된다.
뭐 물론 요즘 어음 많이 없어졌다고도 한다마는.........
이러거나 저러거나 총판은 부자된다.

다인의 폭탄은 총판을 도왔다.

대여점은......

"아, 저기 저책 뺄려면 내일까지 주세요."
이런 말을 외무한테 들으면 무조건 빼고 본다.
씨밤 달라는데 미쳤냐 그걸 가지고 있게...........
한달이 되건 두달이 되건 외무가 반품 해준다고 대놓고 이야길 하고..........대여점은 "달라는군" 그렇게 이해를 한다.
"넣을 꺼면 걍 두고"라는 앞말은 완전 무시한다.

다수는.
일단 달라는건 따져보지 않고 빼고 본다!

그러니 다인의 폭탄은 결국 오폭도 아닌 자폭인 셈이 된다.

총판에선 있는거 없는거 새로 만들어서 빡빡 긁어서 반품 쳤을테니 말이다.

물론..............

다인의 수금이나 반품문제만 있는 건 아니다.

다인이 곧 판무를 내놓을 준비 중이라고한다.

그렇다면...............

돈 긁어모아서 판무 작가들 계약해서 책 내야한다.

우야든 판무 신생이니 또 작가들에게 1,2% 더 줘야 하지 않을까?
기타등등의 출판사처럼..............계약하자고 덤비면 찍힌다.
그리고 찍히면 죽는다.

그러니 없는 돈에................돈 긁어 모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