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이후 수많은 장르소설 연재사이트와 동호회 심지어 웹진들까지 피었다가 지고 또 지고 지고 지고.....
필 줄은 모르고 오로지 사라지기만 해왔다.

이는 절대적으로 작가들의 시대착오적 몰이해에서 비롯된 소인배적 행태로, 편협에 기인한 것으로 결국 장르소설의 망조를 불러왔다.
시장은 축소되었고 독자층은 아주 초 집약적으로 "초중고딩"에 국한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현 연재사이트 독자에 청장년층은 없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을 해도 이상하지 않는 것이 지금 그들의 수준이다.
시장과는 너무도 상반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대여점 고객을 "청소년"에 한정하여 시장의 축소와 뒷걸음질에 대해서 논하지만 실상 대여점 독자는 "청장년층"이 주류를 이루고 그기에 노년층까지 포함하고 있다.
[도서대여점 고객분포 집계결과 30대가 20대에 비하여 30%가량 많고 10대보다는 70%가량이 많다.]
 
장르소설 연재사이트는 그러한 다각화된 독자의 입맛에 맞추기 보다는 "그룹"에 연연하여 그 인맥으로만 유지발전 되어온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시장은 실낱같은 한줄기 사선으로만 그어져 결국 작금의 왜곡을 불러왔다.

그렇게 시장을 축소를 가져온 연재사이트는 심지어 연재사이트의 숫자에서도 축소에 축소....심지어 죽이기까지 서슴치 않아 현재는 한손의 손가락으로 세어봐도 그 속에 몇몇은 이름만 남은 연재사이트들이 있다.
결국 그렇게 악귀같이 사이트를 폐쇄시키고 그 결과로 그들이 얻은 것은 오로지 연재사이트 운영자의 "수익을 위한 사이트"만 존재하게 만들었다.

보다 넓고 많은 독자층.
경쟁적 연재사이트.
직업적 창조에 걸맞는 색깔을 내게 해주는 다변화된 연재사이트가 절실한 시점이다.

경쟁적 구도를 갖추고 나름의 취향과 계층에서 각축을 벌여야할 연재사이트가 몇몇의 과욕에 의해 폐합되다 시피한 지금의 현실은 결국 시장을 축소시킨 원흉이다.

중학생이 즐겨 놀며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그들에 입맛에 맞는 작품이 넘치는 곳이 필요하고 고등학생은 또 나름 그러하고 중장년층들도 또 그러하다.
지금의 연재사이트는 서로가 서로를 자신들 보다 낮은 레벨로 폄하할 뿐 서로가 가진 "층"과 "개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고 말고할 정도의 숫자도 되지 못한다.
그리고 그것은 대학생 이하급으로 국한시켜 독자 스스로가 저급의 장르소설이 판을 형성할 수 밖에 없도록 조장한 측면이 강하다.
그 중심에 "무리"와 "이익"이라는 명제를 흡사 자신들의 사명인양 설파한 "이기적 작가군"이 있고 그들의 희망대로 시장은 협소하게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당연히 사이트 운영자의 수익은 무척이나 집약되어 시장과 반대로 최상의 수익을 보장해 주고 있는 것이 현존하는 연재사이트들의 외형이다.

장르소설 연재사이트가 다각화되면 그에 충성도를 보이는 층을 가진 독자들이 형성되고 그 독자들의 사이트마다 제각각인 다른 취향들은 장르소설의 꽃이 될 수 있다.

기득권을 연재성적화시킨 작가연재 따위를 "최선"으로 만들어버린 "몰개성적" 연재사이트가 이 시장의 목줄을 쥐고 있는 이상 이 시장은 발전하지 못하며 저변은 팽창하지 못한다.

장르소설 연재사이트는 작가들의 창조적 직업에 걸맞게 상당히 많은 수로 분화되어야 하며 각자 색다른 도전이 여러군의 독자 무리에 의해서 평가되어져야 한다.
그러지 아니하면 절대 이 시장의 소설은 질적 성장이 불가하다.

시장의 발전에 대해 논하며 연재사이트의 분화를 말하는 것에 맞추어 "기득권=연재성적"으로 만든 그들 "시장에 대한 갈취를 통해 안정된 소득을 꿈꾸는 작가" 그들은 꿈엔들 상상하지 못할 대안도 함께 언급하고자 한다.

번화시키고자 한다면 새로운 연재사이트를 만들어 남다른 독자층을 구축하고자 한다면.......도전하라.

작가연재는 "10회 이상의 연재에 있어서 비실명 연재로 진행되어져야 한다."
마음껏 창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독자들도 그가 누군지 모르며 "지독한 비평을 가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이름으로 만들어낸 기득권.
내부 작가들간 암묵적으로 혹은 선동을 일삼아 출판할 수 있게 밀어주는 선작질.
이따위 삼류 양아치적 돈벌이 행태가 장르소설 속에 뿌리내리고 있는 이상 절대 이 시장은 발전하지 못한다.
스스로 기득권을 버리지 않는 이상 이 시장은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날개도 없는 것들이 끝없이 추락하는 지금의 꼬라지를 면치 못한다.

삼삼오오로 짝을 이루어 별도의 연재사이트를 만들어 경쟁하지 아니한다면 절대 이 시장에 앞날은 없다.

이 시장의 최대 적은 바로 작가 당신들이다.

우리가 뭘 잘못했느냐?라며 한마디 하고 싶은 작가도 있을 것이다.
니 죄를 모르니 그게 바로 니 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