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의 긍정적인 부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요즘 일어나는 각종 현상을 종합해보면 분명 대여점은 미래가 밝다.
더불어 한대협의 미래는 너무 밝다.[나 원래 이러고 논다.ㅋㅋㅋㅋ]

그 근거를 몇가지 이야기 해본다.

1, 젊은층 도서구입에 지출이 없다.
인터넷의 악영향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구입을 할 줄 모른다는 건 결국 빌려보는 능력만 남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전자책이나 불펌등으로 본다지만 그 인구의 증가속도 보다는 독서층의 증가는 느리지만 그 성장의 최대폭은 더 없이 넓다.
우리나라 현실상 고령화로 인하여 책에 가까워질 연령층은 당분간 늘어갈 것이다. 무지무지 늘어난다는 소식들이 많다.

2, 예스24등 인터넷 서점의 움직임이 이상하다.
최근 예스24등 도서전문 인터넷 서점들이 일반도서 판매보다 다른 일들에 더 열중하고 있다.
혹자는 전자책 사업등 다각화로 보지만 실상 필자의 소견으로는 기존 도서판매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자구책을 찾는 행위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그 할인율도 종합쇼핑몰에 밀린다.
각종 취급품목이 다양하지 못한 경우 도서판매로 수익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론이다.
판매처의 경제적 어려움은 생산처에도 전이된다.

3, 출판업계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전자책등 다른 수익구조를 모색해보지만 그것도 책판매와 다를바 없이 팔리는 책만 팔릴 뿐이다.
대여점 공급 출판사 이외에 대부분의 출판사들이 더 이상 사업구조조정을 해볼 상황조차 되지 못한다.
예전같으면 서로 수입을 하지 못해서 난리를 피울법한 나오키상 수장작들도 이제 수입이 지체되고 있다.
과연 그것이 일본측 출판사와의 금전적 계약문제만 있는 것일까?
새책 내는 것이 두려운 것은 아닐까?
하지만 대여점 공급 출판사들은 한동안 어려운 곳이 생기고 없어지고 하겠지만 결국은 어느 정도 적정한 숫자만큼의 출판사는 계속 존재할 것이다.
우린 끝까지 총알 떨어지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4, 전자책 소비시장은 아직 성장속도를 내긴 어렵다.
책 안사보는 젊은층과 인터넷 활용등이 가능한 약간의 기계에 친숙한 사람들이 전자책 소비시장을 형성할 뿐이고 그 시장에는 제대로 출발도 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이미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5, 독신, 독거노인, 정년퇴직자 등의 증가도 한몫할 것이다.
60에 정년이면 30년을 놀고 먹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다.
30년 동안 인터넷 배워서 고스톱만 치고 있을 수는 없다.
고령화 사회는 책 빌려보는 문화를 조금은 더 발전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대체역사 소설들이 실제 상상이상으로 선전해주는 샵들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곧 독신층 사회적 고령화에 대한 답을 대신해 주고 있다.
이런 현상은 대여점 업계의 업소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다.

6, 불안정한 직업들.....
수익이 불안정적이다라는 것은 소비를 함부러 할 수 없음을 말한다.
술, 담배 줄이는 인구중 다수는 돈이 없어서 일 수도 있지 않겠나?
그렇다고 하늘만 쳐다보고 살 수 있을까?
티비?
바보상자란 말이 그래서 생긴 것이다.
연일 계속되는 티비시청은 결국........어느날 나도 책이란 것이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도록 해줄 것이다.

7, 전자책 단말기, 킨들, 아이패드는 국내정서와 맞지 않다.
어느 잘나신 분이 당연히 이것들을 대세라고 또 우길지 모르겠다.
하지만 여전히 세상은 종이로 된 책이 대세다.
이 글을 보는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끝까지 대세일 것이다.

8, 고정수익 200만원만 넘어도 대여점은 발전해 나갈 수 있다.
혼자라면 200이면 족하고 둘이라면 2호점을 내면 된다.
부부가 2호점을 내고 관리하면 400수입이 된다.
하루 9시간 주6일 혹은 5일제 근무도 가능하다.
어떻게 고정수익 200만원짜리 가게를 만드느냐고?
솔직히 난 그게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물론 기본적으로 투자비용이 있어야 한다.
타 자영업에 비하면 그리 큰 돈이 아닌 정도지만 우리네들에겐 좀 큰가싶은 정도의 돈이 필요하다.

9, 먹는 장사? 다른 자영업?
우리 동네 상가들 있는 긴골목에 난 위너더라.
당신도 분명 위너가 될 수 있다.
도서 대여점은 생각보단 쉽다.
운영도..........
돈벌기도.......
기본적인 사업마인드가 문제다.
구멍가게 마인드인가 사업마인드인가 하는 정도의 차이가 스스로를 루저로 만들 뿐이더라.

10, 어느 누가 대여점을 까건..........출판사가 우리를 싫어하건 작가들이 대여점 때문에 어떠니 어떠니 까대건 말건......
결과적으로 최종 승자는 우리가 될 것이다.
굳이.......지금보다 대여점이 늘어날 필요도 없고.........그런 일과 우린[현재 대여점 경영자] 그리 상관관계가 없다.
솔직히 좀더 줄어든다면 우리가 희망하는 미래는 더 빨리 도래하게 될 것이다.
그건 이미 정해진 미래다.
왜?
시장이란 것이 그렇게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분석이 어렵다면 그냥 세상이 흘러가는 이치에 묻어가면 될 것을......

그리고 모든 길은 "한대협"으로 통하게 될 것이다.
조금만 더........
아주 조금만 더 세월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대여점을 싫어하고 빈정거리면서 돈만 벌어가고 싶은 이들에겐 그다지 좋은 미래는 아니겠지만........
따로 특별히 할일은 그리 많지 않다.
가만히...........
시간이 흐르면 그리 될 터이니까.

한대협이 미래에 대한 상당히 타당한 비전을 가졌음에야 더욱 그러하지 않겠는가?
한대협보다 더 성장동력을 가졌거나 혹은 추진력을 가진 곳이 또 있으면 모를까..........있어도 그만이고.........
우린 우리의 비전을 우리 스스로 만들 충분한 능력이 있다.
더구나 나 자신이 삥떧을 생각없고 인터넷으로 얻어지는 수익에 연연하지 않음에야........뿐인가?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현상들까지 우리편이다.
이건.........
지고 싶어도 지지 못할 한판이 아닌가 싶다.

===3줄 요약====

왜 그런거 있잖아.............싫어 죽겠는데 그넘은 하는 일마다 잘되............그래서 더 싫지?
별수 없잖아.......잘되는 걸 어쩌라고...죽이고 싶어서 별짓을 다해도 더 잘되기만 해.....정말 미치겠지...
가끔은 그 사람이 정직하고 옳바르게 세상 이치에 맞게 똑바로 살고 있지 않나를 생각해보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