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역사와 현대판타지로 분류되는 현대판타지는 참패를 당한 인터넷소설과는 다른 측면이 있다.
그리고 게임판타지처럼 되지도 않을 것이다.

인터넷소설의 최대 실패요인은 무분별한 출판이었다.
그리고 게임소설과의 공통점은 저급한 질의 문제였고 그로 인하여 실제 그 소설을 읽는 독자로부터 지탄을 받고 외면을 받았다.
차마 말로하기 어렵지만 몇몇 극소수의 작가가 그 지탄[놀림]의 대상이 되면서 장르 전체가 저급으로 인식되어 버렸다.
지금도 판타지나 무협에 몇 작가 있다....엔터신공으로 자신은 돈을 잘 벌고 있는지 모르지만 알게 모르게 시장을 좀먹어가면서 독자로부터 전체 장르를 욕먹히는 작가.......있다!
너 때문에 판타지, 무협시장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싶지만 쉽진 않겠지?

아직...........판타지나 무협은 그 소설을 읽지 않는 이들로부터 약간 '눈치'를 보는 정도인데 위 두 장르는 읽는 당사자들로부터 욕을 먹었다는 것이 가장 큰 폐착의 원인이 아니었던가 싶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결국 두 장르를 죽인건 "출판사+작가"라는 결론이다.
이거 저거 마구 뽑아 낸 결과물이었으니.....

헌데 현대판타지는 참으로 좋은 시절을 만났다.
"아무거나 출판하면" 출판사가 먼저 망하는 시절에 그 시작을 하였으니 분명 하기 싫어도 선별을 할테니 말이다.

역으로........
무분별하게 출판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이기도 하다.
물론 대여점도 "반품"을 잘해야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대판타지에 바란다면........
"중고대생들이 읽을 수는 있지만 읽으면서 이게 뭐지? 잘 이해가 안가는 것들이 나열된 듯도 하지만 결국 읽다보면 무슨 소린지 알게 만들 정도의 수준"을 갖추었으면 좋겠다.
쉽게 읽히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바닥 책은 읽기 쉽고 재미나게를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허접하도록 읽기 쉬운게 문제점이니 말이다.

독자에게 욕먹으면 장르는 사라진다.
어깨에 힘주며 읽을 엄청난 지식의 보고라거나 마음의 양식은 못되더라도.......
아주 조금......."넌 이거 읽어봤자 무슨 소린지 이해도 못할꺼다......."라는 정도의 자부심을 심어줄 정도면 또 얼마나 좋을까 싶다.
물론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게 무슨 소린지 알게 해주는 매력도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타켓을 중고대생으로 잡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그들도 읽어보면 아는 정도는 되었으면 한다.

정확히 30대 이상을 타켓으로 잡고 학교 교사들을 타켓으로 삼아주었으면 한다.
그러면 서로 맘 상하지 않아도 되고....당신의 꿈도......
서점에서 주문이 올 것이다.

암튼 뭐 그렇다.
한마디......여기서 내가 하고싶은............초치는 소리 한마디 할까?
아주 제대로 무식한 장사꾼다운 소리 말이다.
ㅋㅋㅋ
그 싼 인세주고 뽑아온 책 왜 가격은 안 낮추나?
원가가 내려갔는데 판매가는 안내리지 않나?
우린 참 맘이 넓다.
이런거 다 이해하지 않나 말이지........

건데도 올릴땐.....참 거시기 하다.
제발 좀.........너무 그렇게 일방적인 유리함만 추구하는 건 아름다워 보이진 않는다.

아참참..........
인세 올리지 않아도 된다.
그냥 그 인세에 이정도 책 나와주는게 서로에게 도움되니까.........괜히 인세 올려주고 책값 못올려서 대여점 갈구지 말자 이말이다.
인세올려주고싶고 책 가격 올리고 싶을때.....지금 이 말을 한번쯤은 생각해주라 이말이다. 유리한 것만 적용하는.......원가가 낮아져도 가격을 내리지 않고 있는 지금 이 현실을 말이다.
현실과 맞건 틀리건 간에........
인세가 높으면 책값이 올리고 싶다............반대는...........이란 말이지.